도영 씨는 혹시? 저요 근데 제가 진짜 책을 안 읽거든요 그런데 안 읽는데 사야 한다라고 하면 저는 제목 보고 살 것 같아요 그냥 맞아 그래서 다들 제목에 이 출판하시는 분들이 제목에 진짜 집중을 많이 하시지 그리고 또 트렌드 있잖아요 죽고 싶지만 닭다리는 먹고 싶... 아? 아니다 닭다리는 먹고 싶지만? 죽고 싶지만 섞였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랑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요새는 제목도 굉장히 또 중요한 기준 중의 하나 쟈니 님 혹시 뭐 인스타그램에 글쓰기도 사실 문학이니까 최근에 했었던 문학 활동 혹시 생각나는 거 있어요? 저는 [출처: 쟈니 인스타그램] 되게 단순한 사람이라 그런 거에서는 길게 안 쓰고 그냥 예를 들어 오늘 사진 찍어서 올렸어요 그러면 [시크] "시를 읽다" 하고 끝나요 짧게 쓰는구나 SNS에 올릴 때는 나도 사실 SNS는 나도 이쪽이야 나는 웃기려고 많이 하니까 웃기려면 장황하게 쓰는 거 솔직히 그렇게 막... 많이 힘들거든 근데 짧게 그냥 단어로 쓰거나 - 이렇게 쓰거나 하는 게 좋지 - 맞아 X 5 저는 인스타그램이나 버블 팬들한테 보내는 메신저 같은 거에 쓰는 글을 되게 고심해서 장문으로 많이 보내는 스타일이에요 뭐 예를 들면 [출처: 도영 인스타그램]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면 이렇게 되게 장황하게 올려요 근데 이번에도 내가 장황하게 올리고 싶은 그런 게 있는 거예요 근데 공교롭게도 전 글과 전전 글도 다 이런 거예요 그거 신경 쓰게 돼 [흑역사 각] 그래서 이거 좀 심하지 않나 싶어 가지고 말았던 적도 꽤 있어요 [좋다 /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출처: 나태주 '나태주 대표시 선집' 중] 오늘 제가 서두에 나태주 선생님의 '풀꽃'이라는 시를 한번 읽어봤는데 두 분의 입을 통해서도 한번 좀 낭송을 부탁드려보고 싶어요 쟈니 님부터 한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거 어떤 뜻인 것 같아요? 음... 뭐 예쁜 거는 잠깐인데 사랑은 영원하다 사실 그렇습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죠 뭐든 오답은 없는 게 우리 문학이고 예술인 거예요 네 도영 님은 혹시 '풀꽃' 어떤 뜻인 것 같은지 이게 그냥 그런 거 아닐까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라 약간 이런 뜻도 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