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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장에서 보내는 편지

누군가의 책이 당신에게도 반가운 한 권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장을 찾아주신 분께,

안녕하세요. 누구책을 만든 사람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이 작은 사이트를 만들고, 혼자 돌보고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책 이야기를 하면 저도 그 책을 펼쳐보고 싶어져요. 인터뷰에서 꺼낸 제목 하나, 영상에 남긴 감상, 오래 기억한다던 문장.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이야기들을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이곳에 모으기 시작했어요.

누구책에는 아이돌과 배우를 비롯해 여러 사람의 책이 놓여 있어요. 익숙한 이름을 따라왔다가, 몰랐던 책 한 권이 궁금해지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228명의 이야기와 791권의 책이 함께하고 있어요.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채워가려 해요.

이야기 옆에는 출처를 남겨요.

짧은 한마디를 읽다 보면 그 앞뒤 이야기도 궁금해지곤 하죠. 그래서 인터뷰와 영상, 기사의 원문을 함께 두고 있어요. 언제 나온 이야기인지 알 수 있다면 날짜도 적어두고요.

따옴표 안에는 그 사람이 직접 남긴 말을, 설명에는 책과 만난 상황을 담아요. 두 가지가 섞이지 않도록 살피면서, 궁금한 분이 원래 이야기까지 찾아갈 수 있는 책장으로 가꾸고 싶어요.

책과 만나는 모습은 저마다 달라요.

이곳의 모든 책이 추천 도서는 아니에요. 읽은 책도 있고, 사진에 함께 등장한 책도 있어요. 각 출처에 붙은 이름은 이런 차이를 알려줘요.

추천한 책
다른 사람에게 읽어보라고 권한 책이에요.
읽은 책
읽었거나 읽고 있는 책이에요.
언급한 책
책의 이름을 꺼내거나, 내용을 이야기하거나 낭독한 기록이에요.
소장한 책
그 사람의 소장 도서로 소개된 책이에요.
선물한·받은 책
누군가에게 선물했거나 선물로 받은 책이에요.
함께 포착된 책
사진이나 영상, 기사에 그 사람과 함께 등장한 책이에요. 읽거나 권했다는 뜻은 아니에요.
쓴 책
직접 쓰거나 함께 쓴 책이에요.

한 권에 여러 이야기가 있다면 두 가지 이상의 이름이 함께 붙기도 해요.

편하게 머물다 가세요.

궁금한 사람의 책장에서 시작해도 좋고, 눈에 들어오는 표지를 먼저 골라도 좋아요. 무엇부터 읽을지 망설여지는 날을 위해 책 길잡이도 적어두었어요.

잘못 적힌 곳을 발견했거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편지 한 통 남겨주세요. 소중히 읽어볼게요.

이 작은 책장에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서 만난 한 권이 당신의 하루에도 오래 남았으면 좋겠어요.

누구책을 만든 사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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