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때 접했던 ‘행복한 논어 읽기’라는 책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당시 책을 읽다가 생각이 깨어난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고, 그 기억 덕분에 공자 이외의 사상가들을 알아보다 제자백가의 주요 사상을 쉽게 풀어낸 ‘동양철학 에세이’를 찾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상과 해석들이 아름답게 꾸며지거나 편협한 모습이 없어 스스로의 판단과 생각 속에서 읽을 수 있다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철학에 대해 관심이 없는 분들도 쉽게 접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갖기까지 도움닫기가 되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밑줄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에게 큰 이익을 주면서도 자기를 주장하여 다투지 않고, 누구나 싫어하는 낮은 장소에 머무르고 있다. 그래서 도의 본래 모습에 가깝다. - 노자 ‘도덕경’ 8장 “책을 읽으며 현실에 와 닿는 나의 고민들과 관련지어 생각해 보곤 했습니다. 그룹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저는 공과 사 구분 없이 많은 친구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캡틴이라는 역할을 맡고 있기에 내가 있어야 할 위치에 대한 고민과 여러 사건과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려 노력할 때 많은 생각을 놓아준 문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