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리스토퍼의 ‘렘브란트의 유령’도 배우로 첫발을 떼면서 고민이 많았던 2008년 감명깊게 읽은 책이다. 렘브란트 그림을 단서로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의 미스터리 장편 소설이다. 그는 “당시 정말 연기를 ‘0’도 몰라 연출님과 선배님들을 붙잡고 묻곤 했다”며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과 깊이 있는 생각을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에 읽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림은 잘 모르지만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사건의 흐름이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은 배우로서 작품을 해석할 때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