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네. 일단 처음에이 디지로그라는 책인데 이령 선생님이 지으신 책이고데 제가 앞으로 소개할 그 동양 책들은 그런 질문에서 좀 시작을 했던 거 같아요. 한국 문화가 뭘까? 내가 한국인이긴 한데 한국인으로서 뿌리가 뭔지 잘 모르겠는 거예요. 지금 듣는 음악이나 평소에 이제 쓰는 모든 것들이 다 서구 문물과 여러 가지가 이렇게 합쳐져 있다 보니까 진정한 뿌리가 무엇인가 탐구를 하기 시작하면서 되게 많은 책들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령님도 그런 책들을 사실 많이 어 쓰셨죠. 디지로그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그 합성어거든요. A와 B가 있으면 그거를 합쳐서 새로운 것이 되는 그 힘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되게 잘 섞어서네 잘 섞어서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런 패러다임을 제시하신 그런 책인데 근데 여기서 조금 인상 깊었던 거는 한국의 문화가 가진 그 특성 중에 약간 비빔밥 문화 자세히 보면 신설로에서 시작하여 대중적인 비빔밥이나 계란찜 그리고 요즘 흔히 먹는 김밥이 이르기까지 한국의 음식은 오방색 조화를 미끄림으로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양념과 고명이 발달한 것도 그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실제로도 한국의 음식이 우주와 소통하는 미디어로 작용한다는 것을 우리는 직접 차례를 지내는 재상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되게 거대한 어떤 비유들이 많아요. 그래서 마음이 좀 웅장해져요. 이런 그 오방색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우주를 몸에 담는거나 마찬가지. 그것이 한국적인 것이다. 제가 지금 잠깐 넘겨 보는 거지만 일기 쉽게 되어 있는 구성인 거 같아요. 네. 되게 음식으로 좀 비유를 많이 해 주시네요. 정보를 먹어라. 먹어라. 음식은 미디어다. 먹는게 남는 것. 한국인은 무엇이든지 먹는다. 먹고 떡국도 먹고. 그래서 아, 이게 근본인가?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서 힌트를 많이 얻었었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