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을 받으면서도 책에서 눈을 떼지 않는 허윤진의 가방엔 여러 권의 책이 빼곡하게 들어 있었다. 화면에 등장한 책의 목록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올 어바웃 러브’(벨 훅스, 책읽는수요일), ‘Ways of Seeing’(John Berger, Penguin, 원서. 한국 번역서 ‘다른 방식으로 보기’),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프리드리히 니체, 해누리기획), ‘Breasts and Eggs’(가와카미 미에코, Picador, 영역본. 한국 번역서 ‘여름의 문’).